출처: SBS <인기가요>
최근 빌리에 소속된 멤버 츠키의 <GingaMingaYo (the strange world)> 페이스캠이 조회수가 급속도로 상승되기 시작하면서 츠키 또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렇게 멤버 개인을 찍은 ‘직캠’은 항상 그룹 전체를 비춰주는 음악 방송을 대신해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보여주기에 매우 뛰어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껏 유명해진 직캠들 말고도 멤버들의 매력을 살펴볼 수 없는 직캠들이 또 없을까? 이번 기사에서는 멤버들의 표정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입덕 직캠, 페이스캠을 위주로 보석 같은 아이돌들의 직캠 보따리를 풀어보려고 한다.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직캠 링크로 넘어갑니다.
1. 스테이씨 수민 ‘BEAUTIFUL MONSTER’ 인기가요 페이스캠
출처: SBS <인기가요>
현재 MZ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 중 하나인 스테이씨는 이전에도 <ASAP>이라는 곡으로 유명세를 탄 적이 있다. 이후 가장 최근 활동곡인 <BEAUTIFUL MONSTER>도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들었는데, 해당 곡으로 활동하는 동안 많은 직캠과 페이스캠이 쏟아져 나왔다. 그중에서 필자가 주목해 보고 싶은 직캠은 수민의 인기가요 페이스캠이다. 등장 처음부터 얼굴에 부착한 반짝이와 스티커, 그리고 히피 느낌의 의상은 수민의 청순미를 더욱 부각해주는 듯하다. 이는 곡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주고 있다. 또한 직캠을 계속 보면 몸 선을 부드럽게 사용해야 하는 안무가 많이 나오는데, 수민의 춤 선이 부드러운 편에 속해 곡에 걸맞은 안무를 구사하고 있음을 자세히 볼 수 있다. 격동적이고 활발한 느낌의 직캠이 아닌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매력의 직캠을 찾는다면 시청각 요소를 모두 자극할 수 있는 수민의 직캠을 한 번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2. 클라씨 원지민 ‘SURPRISE’ 입덕직캠
출처: 엠넷 <M COUNTDOWN>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 후 설렘>을 통해 데뷔한 걸그룹 클라씨에서 1위를 차지한 멤버 원지민의 직캠 중 엠넷의 <SURPRISE> 입덕직캠은 깜찍하면서도 춤 선이 아름다운 원지민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수트 느낌의 깔끔한 의상과 함께 보여주는 무대는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고, 무대 중간마다 등장하는 개인 파트에서 보여주는 무대 매너는 팬들의 팬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특히 손끝이 우아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크게 볼 수 있다는 것이 본 입덕 직캠의 매력. 원지민의 손끝에 저절로 홀려지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3. 빌리 하루나 ‘RING ma Bell’ 인기가요 페이스캠
출처: SBS <인기가요>
멤버들이 록스타로 변신한 파격적인 컨셉의 곡 <RING ma Bell>은 이전에 언급한 곡들과는 달리 정말 파워풀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츠키와 같이 일본 출신의 멤버인 하루나는 격한 안무를 매력적으로 소화하는 동시에 카메라와 능숙하게 시선 처리를 하며 무대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루나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바로 헤드뱅잉 안무 부분과 ‘확 터질 것만 같아’ 파트이다. 이때까지 록스타를 주제로 한 다른 아이들의 무대와 비교했을 때, 단연 탑에 들 수 있을 정도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마냥 깜찍하고 귀엽기만 한 아이돌이 아닌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있는 매력을 가진 여자 아이돌 직캠이 찾아보고 싶다면 이 페이스캠을 시청해보길. 3분가량의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4. 원어스 시온 ‘월하미인(月下美人)’ 인기가요 페이스캠
출처: SBS <인기가요>
한국미를 잘 보여주고 대표적인 케이팝 중 하나인 <월화미인>은 다양한 안무 요소를 보기에 매력적인 곡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장발로 활동한 멤버 시온이 단연 눈에 돋보이는데, 한복과 어우러지는 수려한 외모는 정말 사극에서 갓 튀어나온 남주인공을 연상시키는 것 같다. 중간중간마다 나오는 단독 파트는 다른 멤버들을 무대에 구성시키지 않고 시온과 다른 안무가들만 배치해 시온에게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부채춤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스타일링과 움직임이 어우러져 더욱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매력을 꼽아보자면, <월화미인>은 멤버 단독 혹은 멤버끼리 짝을 맺어 이루는 안무가 많기 때문에 무대 중간마다 무대 밖으로 빠져나와 다음 안무를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노래를 따라부르거나 가볍게 몸을 푸는 등의 사소한 모습이 보여져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5. 세림 ‘Adrenaline’ 인기가요 페이스캠
출처: SBS <인기가요>
교복의 정석으로 볼 수 있는 가쿠란을 입고 많은 팬들이 원하는 흑발을 스타일링한 후 수행한 이 무대는 밝은 느낌을 선사하고 있지만 각이 맞고 탄탄한 구성의 안무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또한 무대에 집중한 얼굴을 보여주면서 많은 팬들의 환심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노래 자체가 빠른 템포를 가지고 있고 많은 멤버들의 수로 인해 안무 구성이 확확 바뀌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힘든 기색 한 번 보이지 않고 무대를 구성해내는 모습은 엄청난 호감을 살 수 있도록 만든다. 또한 크래비티의 멤버 대부분이 귀여운 얼굴상을 지니고 있는 반면 세림은 굉장히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각진 상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얼굴상이 다른 멤버들과 대비되면서 미모를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드는 것 같다.
6. 이은상 ‘Lemonade’ 인기가요 페이스캠
출처: SBS <인기가요>
유나이트로 데뷔하기 전 솔로로 발매한 타이틀곡 <Lemonade>는 제목 그대로의 청량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곡이다. 이전에 발매했던 데뷔 앨범 타이틀곡 <Beautiful Scar>와는 완전히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라도 하는 듯 헤어밴드와 페이스페인팅으로 귀여운 외모를 부각했다. 또한 혼자 무대를 꾸미다 보니 혼자 안무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안무가들과 종종 합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합을 맞추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잠깐의 소통들이 이은상의 매력을 더욱 부각해주고 있다. 또한 부드러운 것 같으면서도 각이 딱 들어 맞는 안무는 경연 프로그램에서부터 보여주었던 무대에 대한 진지함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출근길과 같이 지루하고 피곤할 때, 상큼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직캠으로 본 페이스캠을 추천한다.
단순히 멤버 개인의 전체적인 모습을 찍은 직캠과 달리 입덕직캠, 페이스캠은 무대마다 변하는 표정 변화와 무대 매너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한다. 평소 멤버들이 무대하는 모습을 자세히 보고 싶어하는 팬들에게 입덕직캠, 페이스캠은 소중한 덕질 자료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직캠 문화가 내 아이돌의 매력을 세세히 알 수 있도록 하고, 아직 유명하지 않은 아이돌의 매력을 드러내면서 인기를 끌어 모을 수 있도록 하는 도화선으로 작용해 많은 팬덤과 아이돌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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